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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의원 ‘줄서기’ 스타트, 孫잡을까…鄭줄까…李길갈까…

대통합 가닥 대선·내년 총선 염두 헤쳐모여 본격화
孫-386 초재선·鄭-의리파·李-친노·재야성향 의원

범여권이 대선주자들을 중심으로 `헤쳐 모여‘를 시작했다.

세력간 통합이 가닥을 잡고 경선국면이 궤도에 오르면서 범여권 의원들이 제각기 `기대주‘를 찾아 줄을 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12월 대선은 물론 내년 4월 총선까지 염두에 둔 `선택의 순간’이 다가온 셈이다.

아직은 경선구도가 가변적인 탓에 눈치를 보는 부동층이 대다수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손학규-정동영-이해찬 등 `빅3‘를 축으로 세력이 재편되는 흐름이다.

초반에는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 출신의원들이 캠프의 주축을 이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계파와 지역, 이념성향에 관계없이 다양한 출신의 의원들이 캠프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에따라 `손학규 대세론‘이란 설익은 얘기까지 나온다. 현재 특보단에 들어온 의원은 김부겸 안영근 조정식 정봉주 김동철 한광원 신학용 오제세 조경태 의원 등 9명이지만 내달초 대선출마를 계기로 386 초.재선의원들이 손 전지사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종석 송영길 김영춘 우상호 의원이 최근 합류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정동영 전의장계였던 전병헌 의원도 합류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또 지병문 강기정 김진표 이기우 최재성 홍재형 심재덕 최규성 최인기 김효석 의원 등 30여명도 가세할 가능성이 점쳐진다.김근태전의장계이자 인천출신인 이호웅 전의원은 캠프내에서 조직업무를 맡고 있으며 동교동계에 속하는 설훈 전의원도 최근 캠프에 합류했다.

열린우리당의 최대계파를 이끌었던 정동영 전 의장 쪽도 만만치 않은 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80명에 육박하던 친(親) 정동영계의 위세는 수그러들었지만 `충성도‘가 높은 의원 20∼30명이 핵심 지지그룹을 형성하고 있다.강창일 김낙순 김춘진 김현미 민병두 박영선 양형일 우윤근 이강래 이은영 장복심 정의용 정청래 채수찬 홍창선 의원 등이 대표적인 친 정동영계다. 이들은 29일 오후 정 전의장 지지조직인 `국민통합추진운동본부’(국본) 출범식에 대거 참석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용희 국회 부의장과 김종인 민주당 의원이 참여하고 있고, 최근에는 과거 라이벌이었던 김근태 전의장계로 분류됐던 문학진 의원이 캠프에 힘을 보탰다.

전직 의원중에는 조홍규 송현섭 전 의원등이 정 전의장을 돕고 있다.친노진영의 유력주자인 이해찬 전총리 캠프에는 친노의원들 외에도 충청권 출신이면서 재야성향을 보이는 의원들이 합류하고 있어 주목된다.

서갑원 유기홍 한병도 선병렬 양승조 이상민 의원이 매일 오전 정례적으로 캠프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홍미영 유승희 의원 등 김근태 전의장계 의원들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정부 전직각료 중에서는 허성관 오거돈 추병직 전 장관이 캠프에 합류할가능성이 점쳐진다. 한명숙 의원 쪽으로는 김형주 백원우 등 친노의원들과 이미경 이경숙 장향숙 신명 등 여성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전총리 캠프와 일부 중복되기는 하지만 유승희 홍미영 지병문 강기정 노영민 의원도 잠재적 지지의원들도 분류된다.김혁규 의원은 이광재 이화영 김종률 의원 등 의정연구센터 소속 친노의원들과 최철국 강길부 윤원호 이근식 의원 등 경남권 의원들이 주된 지지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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