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수원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미래창조대통합민주신당 경기도당 창당대회에서 범여 대권후보들이 손을 맞잡고 환호하고 있다.(왼쪽부터 심재덕 경기도당 공동위원장, 정대철 창당상임위원장, 김두관, 천정배, 정동영, 손학규)
과천 도심을 흐르는 복개구간의 양재천이 지난해 복원되었으나 폐콘크리트와 철근이 제대로 처리가 되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부실공사란 지적이 일고 있다.
또 과천시가 문원동 배수지 공사를 하면서 사전 충분한 검토 없이 사업을 추진, 환경파괴와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던 진입로 공사부분이 암반발생으로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천시의회가 집행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 밝혀졌다.
시의회는 최근 행감을 끝내고 양재천 복원구간과 배수지 진입로 문제 등 총 133건의 시정 및 건의사항을 채택, 집행부에 전달했다.
이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양재천 복원구간 700m 구간 내에 폐콘리트 등이 곳곳에서 발견되었고 장마로 전 구간의 토사가 유출된 사실을 적발했다.
과도한 환경훼손에 대해 주민들의 빈축을 샀던 문원 배수지 진입로의 경우 공사도중 암반이 나와 발파 시 인근 지역의 피해가 우려돼 중단한 실태에 대해 대책방안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또 사회단체보조금이 상한 기준액보다 많이 지원되었고 민간위탁, 경상보조가 특정단체에 지원되는 실태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다.
특히 사회단체보조금이 조례규정에 따라 친목단체는 지원할 수 없도록 돼 있으나 실제 지원한 사례가 있다며 이 규정을 엄격하게 지킬 것을 명시했다.
행감 특위는 과천한마당축제 평가를 자체실시가 아닌 타 기관에 의뢰하는 문제와 한마당축제기금을 일반회계로 전환, 타 대형사업투자비로의 전환과 별양동 중심상업지역 고사목 하자 공사비 차액 정산, 국공유지 무단점유자 변상금 부과도 적극 검토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