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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지키는 ‘CCTV 캅’ 떴다

수원시 훼손 등 재발방지<br>24개 목조 문화재에 설치

수원시가 문화재 훼손에 대해 근원적인 예방책을 마련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24개 목조 시설물에 CCTV와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키로 한 것이다.

지난 해 5월 취객의 방화로 서장대 2층 누각이 전소되는 ‘아픔’을 겪지 않기 위해서다.

시는 4억8천만원을 들여 지난 4월 서장대를 완전 복원하면서 전체 문화재에 ‘유비무환’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에따라 시는 7억여원을 들여 화성의 목조 시설물마다 CCTV를 설치하고 팔달 장안 화성 창룡문 등 4대문과 서장대 등 주요 시설물 7곳에 첨단 무인경비시스템을 추가 설치키로 했다.

앞서 시는 문화재청으로 부터 국가지정문화재 형상 변경허가 신청을 받아내 이 시스템의 설계용역까지 마쳤으며 이달중 공사업체를 선정해 착공키로 했다.

연내 이 시설이 완공되면 수원화성 성곽 5.74㎞를 따라 광케이블 선로를 매설, 목조시설물과 주차장, 매표소, 광장 등 화성 전체를 하나의 망으로 묶어 화성사업소 상황실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화성 주변의 상황을 관찰하게 된다.

또 시설물마다 방송시설을 설치해 시설물 주변에서 담배를 피거나 술을 마시는 시민들이 발견되면 즉시 계도방송을 할 계획.

야간에 취객이나 노숙자 등에 위한 문화재 훼손 행위를 예방하고 사고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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