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와 피교육자간 맞춤식 멘토쉽 교육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교육계에 멘토쉽 바람이 일고 있다.
5일 성남교육청, 을지대 등에 따르면 교육의 성과 증대의 일환으로 교육자와 피교육자간 보다 긴밀한 관계를 설정해 보다 큰 성과를 획득하기 위한 멘토쉽 교육방식이 눈길을 끌며 교육계 전반에 널리 확산, 이 분야에 대한 연구활동 등이 활발해 지고 있다는 것이다.
성남교육청은 우선 기초학력 부진아 완전구제를 목표로 멘토쉽 교육방식을 도입키로하고 다양한 연구활동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학생들의 학력부진 요인을 사례별로 철저히 분석하고 학생지도 전략을 공유해 나가기위해 최근 지도교사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모범 교육안 마련에 나섰다. 참여 교사들은 브레인스토밍기법을 활용해 학력부진요인을 분석하고 교육자와 피교육자간 밀접한 관계유지와 교육청, 학교, 지도교사, 학부모 등이 동참해 기초학력부진학생 완전구제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또 감수성과 심성 계발을 통한 교육이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으고 교육현장에서 적극 활용해나가기로 했다.
또 수정구 양지동소재 을지대학교와 성남 양지초등학교간 멘토쉽 활용 비만교실이 성과를 올리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을지대 간호학과는 성남 양지초교 어린이 30명을 대상으로 최근 8주 동안 비만퇴치를 위한 튼튼이 교실을 열었다. 16명의 대학생과 초교어린이들이 멘토-멘티를 이뤄 진행한 이번 멘토쉽 교육프로그램은 감성적 체험적 실습경험 위주로 진행, 참여학생들의 교육 유발효과를 극대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원종순 을지대 간호학과 교수는 “교육자와 피교육자간 교감 나눔식 멘토쉽 교육방식이 능동적 성과를 올리는 등 교육계 전반에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멘토-멘티가 호흡을 함께하겠다는 교육의지력으로 무장할 때 최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학수 성남교육장도 “희망있는 아름다운 동행의 교육적 가치가 멘토쉽 교육방식”이라며 “기초학력 부진아 완전 구제 등 특수분야 뿐아니라 범 교육분야로 확산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