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의 지방세 체납률이 줄어들 전망이다.
구가 신용정보 시스템을 활용, 체납자 개인의 금융거래를 파악해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하기로 했기 때문. 구는 한국신용평가정보(주)에서 운영하는 ‘신용정보시스템’을 도입, 지방세 체납 실무에 활용하기로 하고 개인의 금융거래 정보를 이용해 다음달부터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구는 개인의 채무불이행 공공기록 신용개설 개인정보 및 예금과 매출채권을 확인하여 즉시 압류할 계획이다. 또한 법인의 경우 주거래 은행 경영진 주주현황 재무상태 법정관리 사항을 수시 확인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체납자 개인의 신용정보가 조회될 경우 신용등급의 하향으로 개인의 금융거래에 불이익을 당할 우려가 있어 체납된 지방세를 8월 31일까지 납부하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