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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가족들 하루간 휴식 오늘 UCC공개 등 계획

아프간 피랍자 2명이 석방된지 이틀이 지난 15일 가족들은 탈레반과의 인질 협상이 소강 상태를 보임에 따라 석방 노력을 잠시 중단하고 하루 휴식을 취했다.

가족들은 2명의 여성 인질이 석방된 뒤 ‘수일 후에 한국 대표단과 탈레반이 인질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이날 하루는 협상 상황에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고 집에서 쉬며 정부의 연락을 기다리기로 했다.

가족 모임 이정훈(29) 부대표는 “15일은 대사관도 휴무인데다 현지 상황에도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판단해 모두 집에 돌아가 쉬기로 결정했다”며 “오후 늦게 일부 가족들만 분당 피랍자 가족모임 사무실로 나와 앞으로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이날 논의를 거쳐 16일부터 UCC 동영상 공개, 이집트(16일 방문 예정)를 비롯한 남은 이슬람권 국가 대사관 방문 등 석방 노력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샘물교회는 김경자(37).김지나(32)씨의 귀국에 대비, 이들이 입원치료를 받게 될 병원을 수소문하는 등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교회 측은 가족들의 뜻에 따라 이들의 치료병원으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 등을 유력하게 검토중이다.

교회 대변인 권혁수 장로는 “15일 오전 외교부로부터 오늘은 귀국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귀국 후 치료병원은 무엇보다 보안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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