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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삼성출신 인재 어서와”

잡코리아 인사 설문… 대기업 ‘선호’ 공기업 ‘꺼려’

삼성그룹의 구조 조정설이 확산되면서 삼성전자 전·현직 직원들의 이력서 제출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 상당수가 삼성 출신 인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직원수 100명 이상 300명 이하의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74명을 대상으로 핵심인력 확보 경로를 설문한 결과, 중소기업의 68.0%가 인맥을 통해 스카우트(40.4%)하거나 전문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확보(16.6%)하는 등 기업 외부에서 영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반면 경력개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내에서 핵심 인력을 양성한다고 답한 기업은 28.9%였다.

중소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영입 대상자의 출신 기업형태는 대기업(45.2%)과 중소·벤처기업(44.4%)이 높았으며 외국계 기업(8.0%)과 공기업(2.4%) 출신 인력에 대한 선호도는 비교적 낮았다.

특히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영입 대상자의 출신 기업(복수 응답)은 삼성이 51.9%로 가장 많았으며, LG(32.9%), 대우(14.7%), SK(13.9%), 현대(12.0%), GS(9.6%), CJ(7.8%) 등의 순이었다.

삼성 출신 인재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조직력 있는 기업시스템을 경험했을 것 같다’(45.9%)거나 ‘직무별 전문 업무역량이 뛰어날 것 같다’(21.1%)는 응답이 많았다.

LG 출신에 대해서는 ‘조직력 있는 기업시스템 경험’(36.6%)과 ‘다양한 직무 경험’(26.0%)을, 대우 출신에 대해서는 ‘직무별 전문 역량’(30.9%)과 ‘성실근면성’(21.8%)을 영입 선호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내 인재육성 시스템이 미비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핵심인재를 영입해 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벤치마킹을 위해 체계적인 조직시스템을 경험했거나 관련 분야 전문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 출신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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