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최근 관내 위치한 한세대학교와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해 주민의 삶의 향상과 대학의 발전을 도모키로 하는 관학협력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노재영 시장을 비롯, 실·국장 등 관계공무원과 김성혜 한세대 총장, 기획처장,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세대와 관학협력 체결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체결식은 노재영 시장과 김성혜 총장이 협정서에 서명한 후 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정서에는 시와 한세대간의 연계체제 확립, 연구 용역의 위·수탁 또는 연구개발 사업에 공동참여하고 시민 평생교육 강좌의 개발 및 운영 협력 등을 명시하고 있다.
이번 협정을 통해 시와 한세대는 공동 교류사업으로 상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재영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정보화와 세계화 그리고 지방화사회로변화 속에서 대학과 자치단체의 유기적 협력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하다”며 “이번 관학협력을 계기로 시와 한세대의 경쟁력이 합해져 관학협력의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또 “앞으로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정내용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군포시의 관계공무원들과 한세대 교직원으로 구성된 ‘관학협력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