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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학년도 수시2학기 지원전략

“3~5곳 맞춤형 지원을”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되는 2008학년도 대입 수시 2학기 전형에서는 지난해보다 2만1천867명 늘어난 18만9천300명을 뽑는다. 대부분의 주요 대학에서 수시1학기 모집을 폐지하거나 축소함에 따라 2학기 모집 인원이 크게 증가했다. 모집인원이 늘어난 만큼 재학생은 물론 재수생, 반수생들까지 대거 지원할 것으로 보여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계별로 철저한 준비와 전략이 필요하다.

◆성적 정확히 따져 3~5개 지망대학 골라야=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3학년 1학기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반영된다. 따라서 3학년 1학기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과 6월 모의평가 성적을 정확히 분석해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이 수능 모의평가 성적보다 좋을 경우 2학기 수시부터 적극 지원을 해야한다. 반면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더 좋을 경우 정시를 목표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학생부와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분석한 뒤에는 대학별·전형유형별 요강을 따져 지망 대학을 3~5개 정도 선정하도록 한다. 2학기 수시모집은 입시일자가 다르면 복수지원이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대학별고사 준비나 수능 공부 등을 고려해 3~5개 대학 정도로만 선정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 대학에 따라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는 전형이 있고 대학별 고사 비중이 큰 전형도 있다. 대학별고사로 논술 비중이 큰 전형도 있고 적성검사를 시행하는 곳도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학생부, 대학별고사, 수능 등 전형요소별로 자신의 성적 위치를 잘 따져 자신이 학생부형인지, 대학별고사형인지, 수능형인지 먼저 파악해야 한다.

◆대학별 적합한 지원전형 찾아야= 같은 대학 내에서도 학생부 중심, 수능 중심, 대학별고사 중심 등 여러 전형유형이 있고 다양한 특별전형까지 추가되므로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유형이 무엇인지를 일단 찾아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교과성적우수자, 학업우수자 전형 등 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하거나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전형을 고려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학생부 중심전형이라 할지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곳이 많으므로 수능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도록 한다. 수능과 논술 등은 우수하지만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에게는 수능 우선선발 전형이 유리하다.

◆대학별고사 대비도 철저히=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전형에서는 대학별고사의 비중이 매우 높아 사실상 최종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대학의 경우 일반전형, 일반우수자, 학업능력우수자, 교과우수자 등 비교적 모집단위가 큰 전형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데, 논술 성적을 적게는 30%, 많게는 80%까지 반영하고 있다. 수시 전형은 대부분 학생부와 논술 성적으로 합격자를 선발하기 때문에 변별력이 다소 떨어지는 내신에 비해 논술고사의 중요성이 강조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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