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최근 공직자의 품위를 손상한 공무원 등 직무수행 부적격 직원을 가려내 이들에 대한 직무 재교육에 들어갈 방침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변호사 및 교수 등 외부 전문가와 직급 및 직종별 직원들로 구성된 청렴실천위원회 심의를 열고 최종적으로 직무수행 부적격 공무원 5명을 발표했다.
직무수행 능력부족과 성격장애자 4명과 직원간 화합분위기 저해 및 공직자 품위손상자 1명으로 5급부터 9급까지 각 1명씩이다.
시 관계자는 “유형·단계별로 나눠 질환 대상자는 휴직을 권유해 충분한 휴식과 치료로 완쾌할 수 있도록 돕고 업무 적응훈련이 필요한 직원은 격무부서 업무보조로 배치하거나 시정지원단 근무에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들 직무수행 부적격 공무원에 대해서는 기간 내 실적을 평가해 개선 대상자는 복귀시킬 예정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직위해제와 직권면직의 조치도 배제하지 않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또 “직원 추천과 인사부서 관리자료, 감사부서 관리자료 등을 종합 검토해 이번 직무수행 부적격 공무원을 가려냈다”며 “의식교육과 직무 재교육 등 교육과 개선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장애공무원일 경우 청렴실천위의 심의를 거쳐 부적격 공무원에 포함되더라도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