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다음달부터 각급 학교 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와 관련한 민원 조사시 지역인사, 퇴직공무원, 현직 학교운영위원 등으로 구성된 참관인단이 조사과정을 참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같은 참관인제 도입은 학운위 관련 민원 조사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도 교육청은 덧붙였다. 도내에서는 매년 일부 학교에서 학운위원 입후보 등록 마감시간 임의 설정, 위원 선거과정에서의 교직원 직·간접 개입, 위원회 회의 규정 미준수 등 학운위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제기돼 왔으며 도 교육청은 이 같은 민원에 대해 전문조사팀을 구성, 확인조사를 실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