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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 비수기 도내 부동산 거래 가뭄

도내 부동산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를 많아 거래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거래율은 0%로 매수와 매도 모두 잠잠하지만 입주를 앞둔 단지를 중심으로 저가매물의 거래가 가뭄의 콩나듯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단위면적(㎡)별로는 소형 분양권이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대형은 계속해서 가격 하락폭이 큰 편이다.

특히 165㎡(50평) 이상의 대형 분양권의 경우 매수세가 자취를 감췄다.

이는 부동산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를 맞으면서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데다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경선이 마무리 되면서 지켜 보자는 관망기조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도내는 인천과 광명 지역의 매수·매도세가 소폭 상승했지만 올 초부터 출시됐던 매물은 저렴한 것부터 꾸준히 소진돼 현재 매물 량도 많지 않다.

가을철 입주를 앞둔 단지에서는 저가매물이 소진되면서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고, 전반적으로 추가 매물이나 급매물은 출시되지 않아 하락세를 나타내는 지역은 없었다.

인천은 구월동 힐스테이트와 롯데캐슬골드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주안동 TheWorldState가 반사이익을 얻었다.

힐스테이트 112㎡(34평)가 2억6천만원~3억3천만원 선인데 비해 TheWorldState 115㎡(35평)는 2억5천만원~2억6천만원 가량에 시세가 형성돼 1천만원 가량 시세가 상승했다.

반면 화성은 봉담읍 임광그대家 단지가 하락했다.

오는 30일 입주를 앞두고 매물이 많이 나와 109㎡(33평)가 1천만원 정도 하락한 2억2천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투자 목적으로 분양 받은 사람이 많아 매매나 전세매물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부동산114 김한나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장마철이 끝나고 가을로 접어들면 부동산 성수기에 접어들지만 시장 침체 폭이 크기 때문에 가을이 되도 부동산 시장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출 규제에 이어 금리 인상이라는 이중고를 안고 가게 될 매수자들을 끌어들일 촉매제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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