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3일 오후 3시를 기해 도내 10개 시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성남, 안양, 부천, 광명, 안산, 시흥, 군포, 의왕, 과천, 하남시 등으로 시간당 오존농도가 발령 기준치인 0.12ppm을 넘어 0.136ppm을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시흥시 정왕동이 오늘 오후 최고 34.2도를 기록하고 풍속이 초속 1.9m에 그치는 등 무더운 날씨 속에 바람마저 불지 않아 오존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보 발령 지역에서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