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이면 안양시내 모든 초등학교에 어린이보호구역이 설치 완료됨에 따라 관내 어린이들의 등·하굣길이 더욱 안전해질 전망이다.
시는 28일 관내 14개 초등학교에 대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스쿨존’이라고도 불리는 어린이보호구역은 초등학교 정문 300m 이내를 중심으로 타 지역에 비해 각종의 교통시설물을 신설 또는 추가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이 되게하는 것.
사업비 12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서 시는 우선 보호구역시설이 미비한 6개 학교(안양동, 부안, 달안, 중앙, 부흥, 벌말) 주변에 대해 보·차도 분리시설과 통합교통표지판, 진입로 고원식 횡단보도 및 과속방지턱 등을 설치하고 있다,
비교적 보호구역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평촌초교 등 나머지 8개교에 대해서는 교통표지판 신설과 컬러 미끄럼 방지턱 등의 기본시설 위주로 정비를 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6개교 주민설명회와 교통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쳤다.
시는 이에 앞서 금년 5월 8일 착공에 들어갔던 만안(안양2동), 화창(석수2동), 귀인(귀인동), 신기(신촌동) 등 4개교의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10월 4일 마무리한다.
이렇게 되면 시는 금년도 18개교를 포함해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해온 보호구역 사업을 상태가 양호한 학교를 제외한 총 37개교에 대해 완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