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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2015년까지 온실가스 5% 감축”

과천市 ‘기후변화협약 대응 시범도시’ 선정
8년간 총 24개 분야 환경사업소·시청사에 CNG 충전 시설 설치
태양열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인센티브 도입 방안 등 적극 추진

 

과천시가 29일 환경부로부터 ‘기후변화협약 대응 시범도시’로 선정돼 2005년 대비 향후 201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5% 줄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2005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8만2천t으로 추산, 감축목표량을 5%인 14만1천t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그러나 현재 6만1천여 명에 불과한 인구가 8년 후엔 지식정보타운 조성 등 개발계획 영향으로 10만6천800명으로 증가, 2015년이면 실제 배출량은 46만t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8년간 19만2천t을 감축, 실제적으론 5%가 아닌 42%의 감축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가 계획한 온실가스 배출감축 계획은 총 24개 분야로 환경사업소나 시청사에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시설을 설치, 마을버스와 시청 시비보조단체 등 19대의 차량의 배기가스 오염을 차단키로 했다.

또 환경부와 ICLEI간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운영 협약 체결을 검토하는 한편 서울시에 자문을 구하고 세계적인 환경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 등 선진도시와 자매결연을 통한 벤치마킹을 구상하고 있다.

구체적 추진안은 대기환경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친환경상품 상품 구매운동, 쓰레기 감량화 및 재활용 대책을 수립, 가정, 음식점, 학교 및 대형상가를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효율적인 성과를 거둘 계획이다.

환경친화적 교통수요 관리사업으론 관내 운행차량의 배기가스 감독 강화, 저공해 장치 미부착 차량 운행제한, 승용차 요일제 참여확대, 매연발생으로 문제를 야기하는 서울대공원 코끼리열차 개선 등이다.

관내 아파트가 재건축 추진 시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를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하고 자전거도로 개설과 보도확대 설치로 가급적 차량이용을 자제토록 할 방침이다.

태양열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신·증축 건축물을 대상으로 공사비의 5% 이상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투자토록 하는 한편 재건축 아파트단지도 도입 시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또 과천화훼종합센터(27만421㎡)건립 시 태양광 발전기, 태양열 온수기 등 에너지원을 자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복원 양재천변에 1만본 나무심기와 건물 옥상 녹화, 학교공원화 등 녹지면적 확충사업도 온실가스배출을 최대한 흡수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개인별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할당하고 감축분에 대해 개인 간 거래나 공공구매를 통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개인배출권 거래제는 지구온난화를 촉진하는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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