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3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과천시 기후변화 시범도시 협약

2015년까지 온실가스 5% 감축 키로

과천시가 국내 기초자치단체로선 최초로 온실가스로 인해 발생하는 지구온난화 피해를 대처하기 위해 29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환경부·경기도와 ‘기후변화 대응 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관련기사 3면

이치범 환경부 장관과 김문수 도지사, 여인국 시장을 비롯, 과천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협력 협약 및 선포식에서는 국가차원의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통참할 것을 상호 결의했다.

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5%줄여 청정도시, 그린도시의 브랜드를 확실히 각인시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일조하겠다”며 “환경부와 경기도가 그간 쌓은 기술과 노하우, 재정적 지원을 한다면 우리가 세운 목표가 성공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치범 환경부 장관은 “환경과 관련해 각종 협약을 맺었지만 이렇게 시민들이 많은 참가한 가운데 치르기는 처음”이라며 “5% 감축이 작은 것 같지만 에너지 사용이 늘어가는 추세에 비쳐 대단히 어려운 일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문수 지사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다는 과천이 앞장서서 협약체결을 자청한 것 시민들의 동참의지가 높기 때문”이라며 “공장도 없고 집밖에 없는 과천이 한등 켜고 에어컨 줄이고 좀 더 걸어 다녀 온실가스를 줄이겠다는 의지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3개 기관이 맺은 협력 협약서는 감축목표와 함께 협약당사자의 협력분야 및 활동사항, 정책협의회 구성이 담겨있고 정책협의회의 구체적인 운영계획과 실무협의회, 태스크포스 구성에 따른 세부적인 내용을 실려 있다.

협약식에 이어 온실가스감축 의지를 표명한 ‘시민의 소리’영상물 상영과 시민대표의 시민행동 강령 채택이 있었고 SK에너지와 (주)삼안이 시민자전거타기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의미로 과천환경21실천협의회에 시민자전거 30대를 기증했다.

또 축하공연으로 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와 시립여성합창단의 관악5중주 연주와 합창, COA 문원중학교 동아리 걸스 힙합댄스 등이 진행됐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