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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 춤사위 가을여심 유혹

성남국제무용제 내달 5일 개최
춤의 근원지 지중해 향토무용 조명
‘디지털-춤의 만남’ 실험적 퍼포먼스도 볼만

 

생활 속 춤 축제로 9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성남시 일원에서 제2회 성남국제무용제가 열린다.

성남문화재단·무용문화포럼이 공동주최하고 성남국제무용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무용제는 성남아트센터, 남한산성, 희망대공원, 율동공원, 중앙공원, 탄천 등 시내 일원으로 넓혀 접근성을 높였다.

올해 무용제는 춤의 근원지인 지중해의 춤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한편 인간, 향토 무용의 진수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중해 춤 콜렉션

터키의 수피춤을 비롯해 이스라엘의 키부츠 컴퍼니, 그리스의 파파다마키스 뷰티 시리즈, 스페인의 플라멩고 등 지중해의 정서를 춤을 통해 만끽할 수 있다. 이와함께 지중해 지역의 현대무용과 민속무용을 소개하고 한국 플라멩고의 선구자 주리와 조광,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밸리댄스의 리더 안유진의 코리아 밸리댄스, 수피춤의 변형 탄누라와 함께 지중해 문화 체험장이 펼쳐진다.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오페라하우스, 탄천 백궁교 야외무대 등에서 펼쳐진다.

▲남한산성에 피는 꽃- 梨花

성남국제무용제 국수호 예술감독이 대본과 총안무에 나선 대회 공식작품이다. 이화는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시대의 국난과 민초들의 애절한 삶을 조명한 창작 대서사시로 전통과 현대미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화는 단기간에 끝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성남국제무용제 공연을 시작으로 3년간 순회공연 등을 통해 수정보완해 명실공히 성남을 대표하는 춤으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남한산성 남문 성곽 전야제

남한산성의 남문 위곽 성벽을 무대세트로 활용하는 고성 남한산성 역사의 재탄생 프로젝트이다. 공간 활용과 시공을 넘나드는 구성을 통해 남한산성을 성남의 현대적 이미지와 합치시키며 축제의 장을 알린다. 이번 전야제에는 밀물현대무용단, 김승일 무용단 소속의 무용수 70여명과 연극인 박정자씨가 특별출연한다.

▲‘환경과 춤’ 프로젝트

디지털 기술이 예술과 다양한 형태로 접목하면서 인간의 몸을 매개로 하는 무용예술과의 접목이 활기를 띠고 있으며, 자연 환경과의 만남으로 공연 확장의 계기가 되고 있다. 이들 작품은 탄천의 야경을 배경으로 춤과 타 매체와의 접목을 시도하는 실험적인 퍼포먼스로 구성된다. 무용수들의 다양한 무용술과 영상, 조명, 음악, 미술 등 시청각적인 요소가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공연이 펼쳐진다.

▲시민참여 프로그램

명무와 함께 한국 전통춤 배우기,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하회탈춤 배우기, 온가족이 함께 배우는 세계의 민속춤, 청소년과 함께하는 B-boy 댄스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성남아트센터 춤의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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