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의 대통합 민주신당 대선 본선 티켓은 누가 거머쥘 것인가’
민주신당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가 3일부터 사흘간 시작됨에 따라 본선 티켓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손학규 정동영 후보가 선두권을 형성, 예선통과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3~5위의 중위권 싸움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어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주목된다.
9명의 후보 중 손·정 후보를 제외한 7명의 중위권 후보들은 하나같이 컷오프 통과를 장담하고 있다.
이해찬 후보는 한때 3강까지 올랐던 저력이 여전하다는 입장이고, 한명숙 후보는 일반인 대상 여론조사에서 앞선다는 점, 유시민 후보는 출마 선언후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는 점을 각각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추미애 후보는 민주신당에 늦게 합류한 새 얼굴로서 비노 진영의 잠재적 연대를 기대하고, 천정배 후보는 개혁성향의 표몰이가 예상된다는 입장이다.
김두관 후보는 선거인단 모집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신기남 후보 역시 컷오프 통과는 무난하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민주신당 내에서는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추미애 후보가 경쟁에서 다소 앞서고 김두관 천정배 신기남 후보가 추격하고 있다는 관측이 다소 우세한 상황이다.
하지만 중위권 후보들이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어 뚜껑을 열어보기 전에는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의견이다.
이런 상황에서 후보간 연대와 1인 2표제의 효과가 당락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친노 후보군에 속하는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김두관 신기남 후보의 경우 1, 2순위표가 비노 진영에 분산되기보다는 이들 주자 사이에서 배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이해찬 유시민 후보는 정치적 사제지간이란 특수관계가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추미애 후보의 경우 2순위표를 얼마나 얻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란 관측이다.
추 후보는 선두권이자 비노 진영인 손학규 정동영 후보의 잠재적 연대대상으로 꼽히고 있어 두 선두주자의 지지층이 추 후보에게 얼마나 표를 던질 것인지가 관심 대상이라는 것이다.
일반인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여론조사가 각각 50%씩 반영되지만 일반인 여론조사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상도 있다.
조직표 성격이 짙은 선거인단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여론조사는 전화통화가 3회 불발될 경우 기권으로 간주되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여론조사는 2천400명을 채울 때까지 진행된다는 점에 근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