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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기아대책 ‘평양 락랑병원’ 건립

北주민들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기술 전수·경영지원 등 남북 공동 운영

아주대학교병원이 기아대책기구와 협력해 북한 평양시 락랑구역 통일거리에 건립 중인 ‘락랑 섬김 인민병원’ 설립 사업에 동참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북한은 장기간 경제 상황 악화로 주민들이 제대로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아주대병원은 낙후된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고 북한 주민의 건강과 의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락랑 섬김 인민병원’ 설립에 동참하게 됐다.

아주대병원은 ‘락랑 섬김 인민병원’ 건립을 위해 의료장비와 약품 등의 의료자문을 하고 오는 11월 병원이 완공되면 의료기술 전수와 병원운영 자문을 맡게 된다.

섬김 인민병원 건립 사업은 한국측 기아대책기구와 아주대학교병원, 북한측 민족화해협의회와 조선의학협회가 협력하고 있다. 부지 면적 1만㎡, 연건평 2천645㎡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병원은 내과와 외과, 정형외과, 치과, 소아과 등 5개 과에 74병상을 운영하게 된다. 아주대병원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병원 의료진 교류와 의료기술 전수, 공동 시술, 경영지원 등 남북이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주대병원 락랑병원 건립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오영택(교육수련부장) 교수는 ”이번에 추진하는 북한 의료지원은 단순히 의약품 공급이나 병원 건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병원 건립 후 5년간 아주대병원이 북쪽과 공동으로 운영해 주민 친화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남북교류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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