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과 허물없이 대화할 수 있는 편안한 성품으로 조직 장악력과 추진력이 탁월하다고 정평이 난 최철규(51) 수원시 건설교통국장.

최 국장은 지난 1980년 강화에서 공직을 시작해 지난 2001년 10월 수원시청 도로과장을 역임한 뒤 7년여만에 수원시 건설교통국 수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도로 과장으로 재직시 국도1호선 입체화 공사, 수원역 우회도로 개설 등 수원시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사업을 이끌면서 뛰어난 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최 국장은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등의 구축을 통해 도로 교통망을 혁신적으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최철규 국장과의 일문일답.

-부임 소감은.

▲주변에서 많이 도와줘서 이 자리까지 온 것 같다. 잘 따라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우선 시민들이 불편없이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 안에 ITS(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하고,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흐름 완화를 위해 노력 할 것이다. 시민들의 입장에서 도로망 구축에 힘쓰겠다.

-재임기간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려는 사업은.

▲크게 3가지 사업이 있다. 지능형 교통시스템(ITS)과 수원역 우회도로 개설공사, 수원역우회도로~호매실 IC구간이 대표적이다. 지능형 교통시스템은 관내 4차로 이상 도로에 설치함으로써 과학적인 교통 운영과 다양한 교통 정보가 제공될 것이다.

또 상습 정체 구간인 수원역의 정체 해소를 위해 도로 개설 추진에 박차를 기할 것이다. 수원역 우회도로 개설공사와 호매실 IC 구간을 개통함으로써 수원역 일대의 교통 정체는 앞으로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

-논란이 되고 있는 신분당선 연장선에 대한 견해는.

▲신분당선 문제는 의지만을 갖고 되는게 아니다. 일괄 개통을 위해서는 정부와 경기도 등이 협력해 추진해 나가야할 사안으로 아직 많은 문제점이 산적해 있다. 올해 부터 수원시가 조직개편되면서 업무가 타부서로 이관 되긴 했지만, 수원 지역 이슈 사안인 만큼 관심을 갖고 끝까지 지켜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