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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3호선 우회도로 내년 완공 될듯

동두천시 미2사단 캠프 케이시 담장 철거… 5년 지연 끝에 해결

미2사단과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수년간 사업이 지연됐던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건설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미2사단 캠프 케이시 담장이 철거됐기 때문.

동두천시는 지난 11일 오후 오세창 시장, 형남선 시의장, 시·도의원, 미군 제1지역 사령관 콜 잭슨(Col Jackson) 대령, 및 각급 기관단체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 철거작업 작업을 가졌다.

이날 시는 보산동 미2사단 캠프 케이시 앞에서 부대 담 150m와 초소2동, 위병소1동, 자전거 보관소 등 건물들에 대해 철거작업을 벌였다.

이번 철거로 인해 미군 시설 이전 문제로 난항을 겪던 불현동에서 보산동 캠프 케이시까지 2.87㎞ 구간의 폭 20m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건설공사가 내년 말까지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시는 국도 3호선(평화로)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2001년부터 우회도로 건설을 추진해 왔으나 공사구간에 캠프 케이시 주둔지 3천445㎡와 초소, 담 등 시설물이 포함돼 있었으나 미군 측과 이전 협의가 이뤄지지 못해 공사가 5년간 지연됐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양측은 시설물 이전에 합의한 뒤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해 이날 담 철거작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담장 이전에 필요한 비용 34억원은 동두천시가 부담하기로 했다”며 “철거된 건물 3채에 대해 미군 측이 영내 다른 건물을 사용하기로 양보해 220억원 가량의 비용도 절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공사는 현재 86% 공정률을 보여 내년 말까지는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회도로가 개통되면 하루 3만여대의 차량 분산 효과가 있어 국도 3호선의 정체현상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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