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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불능’ 고향 가는 길 ‘단축 비법’ 알고 가세요

사는게 고달파도 명절은 명절이다.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매년 되풀이되는 교통체증으로 고향가는 길은 고난의 연속이다. 고향길 안전하고 편하게 갈 수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편집자주>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청은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대이동을 대비해 ‘추석연휴 특별교통 소통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대책은 오는 21일부터27일까지 7일간 실시된다.

▶▶귀성은 24일, 귀경은 26일 가장 혼잡= 한국교통연구원이 추석 귀성·귀경길 교통량 설문 조사에 따르면 귀성은 추석 전날인 24일 오전 시간대, 귀경은 추석 다음날인 26일 오후 시간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연휴 동안 교통수단으로 자가용(승용, 승합차)이 84%로 가장 많았고, 기차 5.3%, 버스 4.2% 등으로 대부분이 자가용을 이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자가용 이용자중 76.3%가 고속도로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수도권 거주자의 귀성 목적지로 수도권 내부 이동 28.1%, 충청권 24.8%, 호남권 20.1%, 영남권 17.4% 순으로 경부선과 중부선, 서해안선의 혼잡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부산 귀성길 최대 8시간=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지난해 보다 3.5% 늘어난 2천383만5천대(일평균 341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 수도권은 4.3%가 늘어난 439만9천대(일평균 62만8천대)에 달한 것으로 예상했다. 구간별 최대 예상 소요시간(승용차 기준)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20분, 서울-부산 8시간, 서울-광주 7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은 서울-대전 6시간, 서울-부산 9시간, 서울-광주 8시간20분이 소요되며,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할 경우 1~2시간 더 단축될 것으로 추정된다.

▶▶버스전용차로제와 고속도로 진·출입통제= 경부선 서초IC-신탄지IC 구간(147km)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이 구간은 22일 오전 9시부터 26일 24시까지 111시간 연속으로 시행되며, 9인승 이상 차량은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단, 9~12인승 차량은 6인 이상 탑승해야 된다.

고속도로 IC통제도 함께 시행된다.

귀성의 경우 22일 오전 9시부터 25일 낮 12시까지이며, 경부선은 잠원, 서초IC가 진.출입이 모두 통제되고, 반포, 수원, 기흥, 오산IC는 진입 통제, 양재IC는 진출만 통제된다.

특히 반포.서초IC는 P턴 진입은 허용되며, 서해안선은 매송, 비봉IC의 진입이 통제된다. 귀경의 경우 추석 당인인 25일 12시부터 26일 24시까지 진입 통제만 실시되고, 경부선은 안성, 오산, 기흥, 수원IC가 해당되고, 서해안선은 발안, 비용, 매송 IC가 통제된다.

IC통제는 교통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출발전 미리 통제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합차량(9~12인승)과 수출, 입용 화물적재차량은 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빠른 우회 고속도로= 평택-충주간 고속도로 서안성-남안성IC(10.2km) 구간이 지난달 31일 개통 되면서 이 지역 교통 흐름이 원할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영동선의 상습 정체 구간인 여주~만종간 교통 혼잡 개선을 위해 인천 방향 여주IC~여주Jct(5.6km)구간의 갓길을 활용, 기존 2차로를 3차로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갓길이용 대상은 승용차에 한하며, 지정체 발생시 도로전광표시(VMS), 교통방송, 차로제어시스템(9개소)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알아두면 편하다= 귀성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도 제공된다. 전국 대부분의 한국도로공사 영업소에서는 고객쉼터가 설치돼 간단한 비상약품과 지역특산품 제공 및 화장실 개방, 전화, 팩스, 인터넷 등 간단한 사무를 처리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제공된다.

휴게소에는 비즈니스센터가 설치돼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CCTV화면과 인터넷 교통방송, 인터넷 검색, 팩스, 프린트, 문서 작성 등을 할 수 있는 개인사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후송을 위해 주요 톨게이트와 휴게소 등에 헬기 임시 착륙 장소 56개 지점과 헬기 착륙이 가능한 47개 병원을 지정, 헬기 18대를 배치키로 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귀경객은 중앙선 침범과 과속운전을 자제하고 교통방송 등 교통정보를 숙지하는 한편 고속도로 정체시 국도나 지방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지도를 휴대하는 편이 좋다”고 당부했다.

▶▶출발전 교통정보 꼼꼼히= 출발전 한국도로공사가 제공하는 교통 정보를 확인하면 좀더 수월한 고향길이 될 듯하다.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 교통정보포털사이트(www.roadplus.com)이나, ARS(1588-2505)등을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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