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대한주택공사가 신청한 구시가지 1단계 재개발구역인 수정구 단대구역(수정구 단대동 108의6 일원 7만5천352㎡)에 대한 주택재개발사업 시행을 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성남지역 재개발 사업시행 인가는 지난 3월 중동3구역에 이어 두번째이다.
가옥주와 세입자가 이주단지에 임시 거주하다 재개발구역에 다시 입주하는 순환재개발방식으로 추진되는 단대구역 정비사업은 내년 3월 착공해 2010년말 완공된다.
용적률 220%, 건폐율 19%를 적용받는 단대구역은 공동주택 1천140가구(분양 927, 임대 213)가 들어서고 도로(1만2천593㎡), 주차장(1천970㎡), 공원(4천337㎡) 등이 조성돼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에서 쾌적한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성남에서는 올들어 중동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중동 삼남·삼창아파트 재건축사업 등이 사업인가를 받아 재개발 및 재건축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