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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입 씨수말 ‘과천 상륙’

포레스트 캠프 도입… 내년 3월부터 자마생산

KRA(한국마사회)가 국내 최고가의 씨수말 ‘포레스트캠프'를 도입한다.

미국산으로 금년에 10살인 ‘포레스트캠프’의 몸값은 310만달러로 역대 국내에 도입된 말 중 최고가액이다.

올해 상반기 미국 현지에서 받은 1회 교배료가 2만5천달러로 3천800여 두의 씨수말이 활동하고 있는 북미지역에서 80위권 내에 포함되는 탑 클래스에 속한다.

KRA가 지금까지 도입한 22두의 씨수말 중 작년 수입한 ‘메니피’가 300만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포레스트캠프’ 출현으로 그 자리를 내놓게 됐다.

‘포레스트캠프’는 경주마로 활약하던 시절 통산 11전 4승 2착 2회의 성적을 거두며 약 33만달러의 수득상금을 획득했다.

5년 전부터 씨수말로 활동하면서 334두의 자마를 배출했고 1세 자마의 평균 경매가는 9만4천달러였고, 2세 자마 평균 경매가는 12만2천달러에 달했다.

‘포레스트캠프’와 함께 도입되는 브라질산 씨수말인 ‘피코센트럴’도 주목을 받고 있다.

주 활동무대가 브라질인 씨수말 ‘스펜드어벅’의 혈통을 이어받은 ‘피코센트럴’은 1999년생으로 금년에 8살이다.

‘피코센트럴’의 몸값은 160만달러로 ‘포레스트캠프’엔 훨씬 못미치나 2003년 브라질 챔피언 스프린터, 2004년 브라질 연도대표마를 차지한 브라질 대표급 경주마 출신으로 현역시절 무려 5차례나 GⅠ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피코센트럴’은 작년 씨수말로 데뷔, 올해 첫 자마를 생산해 정확한 평가는 이르지만 ‘노던댄서’나 ‘미스터프로스펙터’ 등 국내 흔한 유명 씨수말의 혈통이 아닌 관계로 씨암말의 배합이 용이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코센트럴’이 스프린터로 명성을 쌓은 만큼 중·단거리(1000~1600m)부분의 탁월한 경주능력을 발휘할 자마 배출이 기대되고 있다.

‘포레스트캠프’는 오는 26일까지 국내 검역절차를 마치고 육로 및 해상수송을 통해 KRA 제주경주마육성목장으로 옮겨져 국내 적응기간을 거친 뒤 내년 3월초부터 자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피코센트럴’도 비슷한 절차와 적응기간을 갖고 신방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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