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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公 수필공모전, 구화자씨 ‘명품 경기도’ 대상

공사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경기도에서의 삶과 일,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실시한 수필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좌부터 윤희진(장려), 이정희(우수), 권재욱 사장, 구화자(최우수), 임영숙(우수), 김수영(장려, 남자)) /사진제공=경기지방공사

경기지방공사(사장 권재욱)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실시한 수필공모전 공모 결과 ‘명품 경기도’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사가 최초로 개최한 이번 수필공모전은 ‘경기도에서의 삶과 일,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총 266편이 접수돼 명품신도시 등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2일 공사 대강당에서 열었다.

응모작 중에는 삶의 역경 속에서 미래를 그리며 살아가고 있거나, 살아왔던 삶의 이야기들이 콧등을 시큰하게 만드는 작품들이 많이 접수됐다. 우수작 40여편은 책자로 발간된다.

‘명품 경기도’는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거주하는 구화자(여)씨가 소박한 심성으로 경기도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이야기와 바램을 짜임새 있는 구성과 문장으로 잘 드러내 최우수상을 차지해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한 우수상에는 임영숙(수원시, 여)씨의 ‘경기도의 맑은 햇살’과 ‘이정희(여, 성남시)씨의 ‘고위층을 접수하라’가 차지해 각각 100만원을, 장려상에는 윤희진(여, 시흥시)씨의 ‘우여곡절 전세탈출기’와 김수영(남,서울시)씨의 ‘도마치 고갯마루 아래 광교신도시가 선다네!’가 선정돼 50만원이 주어졌다.

김건중 심사위원장(경기도문인협회 회장·소설가)은 심사평에서 “모두 아름다운 꿈을 안고 열심히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로 잔잔한 휴먼스토리가 많았다”며 “주제가 잘 드러나고, 글의 짜임과 문장에 무리가 없는 작품이면서도 인간미가 살아있고 공감대가 형성되는 작품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재욱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처음으로 실시한 수필공모전으로 참여율이 저조할까 우려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매우 반응이 높았고, 내용도 매우 진솔했다”며 “경기도민은 물론 수도권 주민들이 명품 경기도에서 꿈을 안고 살아가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계속 담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사장은 “공모전을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매년 정례적인 고객사은행사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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