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올해의 시 문화상 각 부문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93년부터 문화·예술적 지식과 열정으로 향토문화 발전에 기여한 시민을 발굴해 문화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로 15회째 맞는 성남시 문화상 부문별 수상자는 정미라(학술), 강정완(예술), 이순영(체육)씨 등이며 오는 10일 시상할 예정이다.
학술부문 정미라(53)씨는 18년간 지역소재 경원대 교수로 재임해오면서 시 보육발전 위원회, 시 We Start 운영위원회, 시 시정발전위원회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는 시 보육정보센터 위탁 운영 지도교수 등의 직책을 수행하면서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에도 기여해 왔다.
또 연구논문 ‘생애초기 기본학습능력 보장방안 연구’는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로 채택됐고 9건에 이르는 아동·보육 관련 저술과 22건의 학술 연구논문을 발표해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왔다.
예술부문 강정완(73)씨는 국전 대통령상과 모나코 국제 현대미술대회에서 국왕상인 대상을 수상한 국내 미술계의 큰 별로 알려져 있다.
10여년간 성남아트센터 등지에서 18회에 걸쳐 전시회를 열었다. 또 성남아트센터자문위원회 고문, 탄천문화포럼 100인회 고문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 예술발전에 공헌해오고 있으며 성남아트센터에 대작을 기증하기도 했다.
체육부문 이순영(63)씨는 35년간 성남시민으로 지내온 약사 출신으로 시민 건강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시 생활체육협의회장 직을 맡아 성남시민 1인 1종목 참여 여건 조성 등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고 각종 생활체육 대회 개최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체육 발전에 기여해왔다. 최근에는 시 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 통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