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3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기초 시 단위 종합경쟁력 평가에서 ‘종합부문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조사한 제12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조사(KLCI)에서 종합평점 588점을 획득, 지난 2004년에 이어 또 다시 종합 1위에 올라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5월에서 8월까지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영역별로 73개 지표를 가지고 측정했다.
조사 결과 시는 3개 영역 전 부문에서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선진지방 행정의 실천으로 지역경쟁력향상과 지방자치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KLCI 조사는 국내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쟁력 지표개발과 지방의 경쟁력에 대한 정확한 측정 및 활용이라는 두 가지 목표 하에 개발돼 1996년 이래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오고 있다.
과천시가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위에는 창원시(585점)가, 3위에는 천안시(567점)가 각각 올랐다.
군 단위는 울산 울주군, 충북 청원군, 강원 평창군 순이며, 구 단위는 서울 강남구, 서울 중구, 서울 서초구 순으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