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민들의 화합의 장인 제27회 시민의날 맞이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6일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도지사, 정성호 국회의원, 오세창 시장, 강태원 동두천양주교육장, 김사웅 양주경찰서장을 비롯한 지역유관기관장, 시·도의원,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동두천시가 정부의 안보를 위해 50여년간을 희생한 결과 낙후 도시로 전락된 많큼 도는 경기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이를 위해 동두천시내 초등학교에 원어민교사를 배치하도록 힘쓰며 신천악취개선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500여 공직자가 합심해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을 통해 동두천시가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이담농악 시연, 태권도 시범, 생활체조 시범공연 후 기수단 및 고적대(동두천정보산업고)를 선두로 각동별 선수단이 입장한 후 기념식이 시작됐다.

기념식에서는 모범 시민 등에 대한 표창, 명예시민증 수여, 동별 선수단 입장상 시상이 있었다.

이어 미2사단 특공무술시범 후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민화합 한마음 체육대회가 개최됐다. 체육대회가 열린 주경기장에서는 먼저 대형바톤 이어달리기, 남·여 계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민화합 동대항으로 진행됐다.

본경기장에서 축구경기가, 보조구장에서는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혼성피구, 럭비공차며 달리기, 바구니 공넣기(어르신경기), 기차달리기, 발목 묶고 달리기경기가 진행되면서 행사분위기는 고조되어 참여한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우러 졌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는 종합집계결과 570점을 획득한 소요동을 5점차로 제치고 불현동이 57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2등은 소요동 3등은 생연2동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