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 신체적 기능의 제약을 가진 사람의 재활에 필요한 보조기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육성 방안이 마련된다.
도의회 박명희(한·비례대표)·박창석(한·가평2)의원 등 29명은 6일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 9일부터 개회되는 제227회 임시회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요 센터 기능은 장애인 등의 재활보조기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담·평가·사용자 훈련·대여·교부 사업과 정보수집·안내·홍보·인식개선 사업 및 전시장 운영·연구개발 및 교육·훈련사업 등이다.
도지사는 센터를 관련단체 등에 위탁·운영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예산의 범위 내에서 소요경비를 보조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센터의 수장은 보조기구 대여비 및 교육·훈련프로그램 이용 비용을 이용자로부터 징수할 수 있으며 징수 비용은 목적 이외의 용도로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경우 이용비용이 무료다.
센터는 도립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설치하고 33평 규모에 기립형 전동휠체어 등 10종 250점이 전시된다.
특히 2010년까지 25억원을 추가 투입해 센터를 도 복지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공모전 입선작품의 제품화 유도와 지원을 한다.
또 산업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추진 재활공학 R&D투자 유치, 보조기구 국산화 지원 및 경기북부 지역 별도 전시장 설치 등도 추진한다.
박 의원은 “재활에 필요한 보조기구 정보 제공 및 보급으로 사회·경제활동 기반 조성과 관련 산업 육성을 도모할 것”이라며 “재활보조기구에 대한 상담, 평가, 사용 훈련 및 무료 임대 등 체계적 토탈 서비스로 장애 상태에 적합한 보조기구 사용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