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 인품과 부덕을 갖춰 지역사회발전 등에 힘쓴 여성을 선정해 수상하는 성남시 제10회 강정일당상에 김옥순(80·분당구 수내동·사진)씨가 뽑혔다.
11일 성남문화원에 따르면 김씨는 어진 인품과 실천으로 판교 지역발전에 힘써 왔으며 특히 ‘판교 쌍용 거 줄다리기’재현 사업, 경로효친 사상 실천과 이웃사랑, 청소년선도, 단오 행사 등 전통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김씨는 또 훌륭한 훈육을 통해 김대진 성남시의원 등 7남매의 자녀를 지역사회 일꾼으로 성장시켜 귀감이 돼오고 있다.
성남문화원은 해마다 시 향토유적 제1호인 조선후기 여류문사 강정일당(1772~1832)의 업적을 기리고자 지역사회발전과 향토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한 여성 1명을 선정 시상해 오고 있다.
한편 강정일당은 여성의 몸으로 시문, 서화에 능하고 성리학과 경술(經術)에 밝았으며 도가풍의 시 40여편을 남긴 정숙과 재덕(才德)을 겸한 비범한 여성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