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 청렴동아리 ‘매여울 푸르미(회장 김재원)’는 13일 화성시 송산면 고포리를 방문 일손이 부족한 농촌돕기 행사를 가졌다.
매여울 푸르미 회원들은 이날 마을 주민들과 함께 포도나무 가지치기 등 일손을 도우며 농촌의 실정과 포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조성대 경사는 “오랜만에 밖에 나와 농촌일을 해서 그런지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한결 가볍고 즐겁다”며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훔쳤다.
고포리 주민들은 “쉬는 날인데도 경찰서에서 나와 이렇게 힘든 일을 해주니 너무 고맙다. 며칠간에 걸쳐 해야 할 일들을 오늘 다 마무리해 속이 후련하다”며 내리쬐는 가을 햇살 아래로 환한 미소를 지었다.
수원남부서 매여울 푸르미는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촌 마을을 찾아 지속적으로 농촌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