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라 산업의 공동화 현상이 우려됨에 따라 제2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이날 오후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은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 정성호 국회의원, 권재욱 경기지방공사 사장, 오세창 시장, 형남선 시의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에 따르면 동두천동 420일원에 18만6614㎡(5만6천평) 규모로 조성되는 제2산단 조성사업은 경기지방공사와 시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컴퓨터, 전자부품, 영상음향, 통신장비 등 첨단 제조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제2산단의 시공사로는 유진건설이 선정돼 지난 8월에 이미 착공했으나 이번에 정식 기공식을 갖게 됐으며 11월부터 분양을 시작해 2008년 12월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2산단은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국호 3호선, 경원선 전절 등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도와 시는 공단 입주기업에 취득세·등록세 면제, 재산세 50% 감면, 벤처 중소기업에 과세년도부터 5년간 소득세 및 법인세 50% 감면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제2산단조성이 완료되면 2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연간 5천751억원의 생산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