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국가의 교통사고 사망현황과 교통사고 중 보행사고로 인한 사망 실태를 파악한 결과, 우리나라와 교통선진국의 격차가 매우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재창 의원(파주)이 15일 교통안전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최근 3년간 보행사고 사망자의 비율은 2004년 전체사망자 6,563명중 39.3%인 2,581명이, 2005년 6,376명중 40.0%인 2,548명, 2006년 6,327명중 38.6%인 2,442명이 사망하였으며, 이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세 명 중 한 명이상이 도로에서 걷다가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도 OECD 교통사고 국제비교표에 의하면 OECD국가의 인구10만명당 보행자 사망률 전체평균은 1.58명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5.28명으로 차이가 매우 커 보행자 사망률을 줄이는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보행자 중에는 노인 피해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OEC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 해 보행사고 2,548명중 1,700명의 노인이 사망해 66.7%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노인 10만명당 교통사고사망자 OECD 평균11.81명, 한국 평균 38.8명)
이재창 의원은 “우리나라의 보행자사망 사고가 유난히 많은 이유는 자동차의 급격한 보급과 더불어 도로의 건설·확장정책에 치중하다 보니 인간보다는 자동차위주의 교통문화가 아직도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라며,“보행자 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효과적인 교통안전대책이 부족한 현실에서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위한 안전시설을 보완하고 보행자 사고 감소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 계발에 정부와 관계기관이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