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의 한국·중동문화원이 22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대흥빌딩 3층에서 안상수 시장을 비롯 각계각층 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중동·이슬람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상설공간인 중동문화원이 아시아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인천에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22일 남동구 구월동에서 전 세계 57개국 15억 인구의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한국-중동간 교류를 넓히기 위한 ‘한국·중동문화원(Korean Center for Arab & Islmic Culture)’ 개원식을 가졌다.
인천시청 앞 대흥빌딩 3층에 자리잡은 중동문화원은 인천시와 SK인천정유, 신한은행이 7억원을 지원해 만들었으며 운영은 한국·중동협회(회장 한덕규 한국외대 교수)가 맡는다.
문화원은 총 1천700㎡ 넓이로, 역사관·문화관·특별전시관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곳에는 옷, 책, 실내 장식품, 장신구, 화장 도구, 사막에서 쓰는 천막과 무기 등 이슬람의 역사와 문화, 생활상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자료가 전시돼 있다.
이날 개원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과 주한 중동국가 대사, 중동지역 에너지 관련 고위 인사, 국내 정·재계, 학계·문화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상수 시장은 “인천은 중동문화원 개원을 통해 다문화를 크게 포용함으로써 동북아를 뛰어넘어 세계속의 진정한 국제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중동 및 이슬람 국가들의 투자 유치와 스포츠·문화 교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개원식에 이어 개발사업이 한창인 청라지구로 이동, 서울의 테헤란로와 같은 ‘아랍거리’ 명명식을 갖고 높이 1m짜리 석제조형물을 세웠다.
문화원은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문을 열며 입장료는 없다. 문의(☎ 032-432-00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