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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 예방접종사업 접종률 대비 지원 부족”

도의회 송영주 의원 “조례제정 통해 확대 실시” 촉구

도의회 송영주(민주노동당)의원은 25일 “무상 예방접종 사업에 대해 지역주민과 참여 의료기관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조례제정을 통해 예산과 행정적 지원을 통해 확대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6월 전국 최초 자체 예산으로 무상 예방접종 병의원 확대사업 실시를 결정, 여주, 양평, 가평, 연천 등 4개 시·군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다.

무상 예방접종은 올해 출생자 이후부터 0세아에 대해 BCG, B형간염, DTP, 폴리오 등 기존의 보건소에서만 실시하던 것을 병의원에서도 접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올해 7월부터 3개월 동안 시범실시 결과 병의원 접종 건수가 2천523건으로 상환 금액은 4천730만원으로 전체 접종건수 5천170건중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예산대비 집행률은 양평군이 15.8%로 가장 높고, 여주(9.6%), 연천(6.4%), 가평(4.2%) 등 평균 9.8%로 이는 접종률이 저조한 것이 아니라 예산을 과다하게 책정, 병원에 비용을 상환하고도 잔여예산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병의원 접종비율도 실시 첫 달인 7월에는 보건소와 병의원이 51%대 49%로 비슷했으나 9월에는 29%대 71%로 병의원 접종율이 크게 늘어났다.

서비스 접근 시간을 감소시킴으로써 지리적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고 저 출산 대책의 기본 자료로서 모자보건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수 있는 토대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송 의원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보다 많은 영유아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중소단위의 시와 재정자립도가 약한 곳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를 늘려야 한다”며 “민주노동당,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무상예방접종 조례제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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