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회장 이주상)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국민건강보험공단 파주지사의 지원을 받아 파주시 군내면 민간인통제지역(민통선)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통일촌 군내면 출장소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 검진인력과 종합검진차량을 통해 검진이 실시되었으며 총 53명의 주민들이 건강검진에 참여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빈혈, 혈당, 고지혈증, 간기능 검사, 흉부X-선 검사, 심전도검사, 위장촬영, 유방촬영, 자궁암검사와 경기도립의료원 파주병원에서 치과 및 한방치료 등의 종목으로 구성해 실시했으며 앞으로 필요한 종목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건강검진은 6월1일이후 두 번째 검진으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지역주민들의 건강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인구협회 관계자는 “민통선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차후 검진항목을 점차 확대 실시해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는 경기도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고자 국가 5대암 검진 및 건강검진(성인병) 사업을 도내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민통선과 같은 의료시혜가 부족한 오·벽지 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