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노인종합복지회관(관장 신관철)은 최근 겨울철을 맞아 이달부터 여러 날에 걸쳐 뉴서울CC나눔봉사단(경기도 삼동) 직원들과 함께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복지회관 사회복지사와 뉴서울CC 봉사단원들은 올 겨울에 노인들이 좀 더 안전하고 따듯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전 조사를 실시해 저소득층 노인 15가구에 가구당 200L의 보일러 기름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움을 받은 한 노인은 “폭등한 기름 값에 올 겨울 추위를 어떻게 이겨낼까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이렇게 기름을 넣어주니 밥을 안 먹어도 배부른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뉴서울CC 관계자는 “예전부터 광주시의 어려운 가정과 생활시설에서 봉사와 후원활동을 해왔으며, 올해는 복지회관과 인연을 맺게 돼 복지회관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후원하고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회관 안수정 사회복지사는 “우리 주위에 홀로 위험하게 지내는 이웃들이 있는지 둘러보고 복지회관과 함께 따뜻한 손길을 전할 후원자를 모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