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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비상급수 공급 대응책 미흡”

박천복 의원 제안

“수도권 2천300만명의 생명수인 팔당호 및 도와 시·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비상급수원의 공급대응이 매우 형식적인 것 아닙니까”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박천복(한·오산1)의원이 13일 팔당수질개선본부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팔당원수 등 유사시 장기간 급수 중단시 허술한 대응관리를 집중 추궁한 뒤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오는 2013년부터 우리나라가 온실가스 의무감축 대상국가에 포함될 것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구성된 의원연구 단체인 ‘햇살 클럽’ 회장을 맡아 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중 가장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도의원, 환경NGO,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개발체제 사업연구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해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박 의원은 또 도가 기후변화 협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도 기후변화 자문단’회의 위원장에 선출됐다.

자문단은 도 출범 후 처음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박 의원이 선출된 것은 환경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고 열성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날 행감에서도 박 의원은 비판만을 위한 추궁보다는 대안 제시를 통해 행감의 취지를 최대한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의원은 “팔당호 등 도에서 관리하고 있는 저수지, 지하수, 마을상수도 등의 유사시 장기간 비상급수 공급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그러나 상수원 안전망대책, 정기적인 수질오염조사, 원수확보대책, 원수공급로대책 등이 매우 미흡하다”고 추궁,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그는 “비상급수에 대한 수질검사, 안전관리, 비상급수량, 시설급수시설, 급수유지관리시설에 대한 합동조사를 실시해 물의 적합성 여부를 점검하자”며 “이를 토대로 각 시·군이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팔당유역 4만ha에 이르는 농지 등에서 사용하는 농약이 그대로 팔당에 유입되고 있다”며 “농약의 양이 엄청날 것인데도 불구하고 조사한 것은 형식적인데 불구하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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