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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기업 공항·항만 세관 더 선호

내륙지 세관 이용 건수·비용 감소
인천·평택항 자체 물류 운송 이점

도내 기업들이 내륙지 세관보다는 인천, 평택 등의 공항과 항만을 이용하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

수출입 기업들은 내륙지역까지 운송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는데다 공항과 항만 자체에서 각 지역으로 물류를 운송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원세관에서 수출입 통관절차를 마친 건수와 비용은 올들어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된 수출실적은 17만4천283건 163억2천180만2천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수출실적은 17만3천65건 144억3천865만달러로 나타났다. 수출실적이 지난해보다 1천218건 18억8천315만2천달러가 감소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월 평균 99건이 감소했으며 금액은 88%가 하락했다. 수입도 비슷한 실정이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수입실적은 12만2천645건 99억3천905만달러인 반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된 수입실적은 11만6천720건 101억9천7만9천달러를 기록했다.

수입통관 실적이 6천여건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월 평균 95건이 줄었다. 하지만 수입통관을 마친 수입액은 증가, 2억5천102만9천달러로 나타났다.

수원세관 관계자는 “내륙지역의 세관을 이용하는 기업들이 줄면서 수출입 실적도 동시에 낮아지고 있다”며 “인천세관이나 부산세관과 같이 항만에 위치해있지 않아 직접적인 수입량도 줄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전에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어 내륙세관을 주로 이용했지만 각 물류통관절차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들이 전자통관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인천·평택항을 찾는 일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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