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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행감 이틀째…“민물고기 가공식품 안전 빨간불”

도의회는 14일 9개 상임위원회별로 도 집행부와 산하 공공기관 관계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현장방문을 실시하는 등 이틀째 행정사무감사를 계속했다.이날 행감서 도의원들은 소방공무원 교육, 민물고기연구소의 가공식품 개발 참여 및 항생제 투여 대책, 평화누리 청소년 수련원, 노인복지예산 등 현안을 집중 추궁한 뒤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자치행정위는 안성소방서에 대한 행감서 화공약품 비치문제와 화재출동 태세 등을 점검했다.

박영철 의원은 “도 소방학교는 도 소방공무원 교육을 8년 동안 받지도 않았다”며 “인천과 강원도에서 실시하는 소방교육이 불합리하다면 개선책을 중앙정부에 건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농림수산위의 민물고기연구소 행감서 위원들은 연구소가 실시하고 있는 가공식품 개발 연구의 적정성 등을 집중 질타했다.

황은성 의원은 “G+를 붙인 쌀이나 축산물은 도 보상 방안이 있는 만큼 연구소도 G+고기 인증에 대한 부상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고, 정금란 의원은 “폐사 고기를 어떻게 처리하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최환식 의원은 “내수면 어종에 대한 안전 체계가 미흡한 만큼 항생물질 투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수반돼야 한다”고 촉구했고, 이주상 의원은 “수입 장어의 안전성 대처 방안으로 치어를 수입,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함진규 의원은 “치어방류 효과에 대한 검증 시스템이 마련돼야 하고 말라카이드 등 항생물질이 검출됐을 경우 제재 방안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보사여성위 황선희 의원은 평화누리내 청소년 수련시설과 관련, “수련시설이란 명분을 갖고 행사는 문광국에서 하고 예산은 2청 것을 사용하고 있다”며 ““문화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선 조례 개정을 통한 용도변경을 해야 하는데 수련시설은 문공위가 담당인데 보사위서 조례안을 처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명희 의원은 “도 노인 관련 예산은 1천971억여원으로 전체 노인인구 85만여명의 1인당 금액은 23만여원”이라며 “북부지역 중 노인 인구 비중이 20%에 이르는 가평과 연천지역 등에는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며 문제점 보완 방안을 따졌다.

도의회는 또 3개 상임위별로 현안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기획위는 신규 정책사업 현장방문을 통한 사업추진 이해 도모를 위해 동탄 제2신도시 부지를 방문했다.

건설교통위는 용인 반송~기흥간 도로공사 건설현장을 방문, 대단위 아파트 건설에 따른 교통량 분산과 교량의 안전도와 아스콘 포장상태, 강도·철근 인장 실험 등 시공상태를 직접 확인한 뒤 도민의 안전 최우선 고려, 진출입로 개방, 도민 불편 최소화 등을 당부했다.

도시환경위는 2개조로 나눠 안성 일죽과 양주 은현 가축매립지 주변지역에 대한 토양 및 수질오염조사 현장방문을 통해 문제점 파악과 대책방안을 모색한 뒤 가축 매몰 현황 및 오염실태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한편 도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날 문화공보위를 제외한 나머지 위원회가 오전 일정을 마친 뒤 오후 2시부터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 필승결의대회를 겸한 ‘국민성공시대를 향한 ’경기비전선포식’에 참석한 뒤 오후 4시에 행감을 속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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