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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주변 아파트 가격 거품 빠진다

후광효과지역 성남·용인 등 연초대비 급락

판교신도시 주변교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의 거품이 줄어들고 있다.

주변 아파트 가격이 평균 7억원 수준에 달하고 있어 실소유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데다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주변 시세보다 가격이 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18일 판교 후광효과지역이었던 분당, 성남, 용인, 평촌 등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12월30일부터 올 11월 17일까지 조사한 결과 각각 -1.75%, -1.01%, -1.52%, -2.06% 하락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도내 아파트 가격 변동률인 0.22%보다 낮은 수치다.

지난해 판교1차분양 시점인 3월 25일부터 12월말까지 분당 12.4%, 성남 31.66%, 용인 18.64%, 평촌 25.82%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는 정부의 ‘11.15’, ‘1.11’ 등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거래가 사라진데다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정책 시행으로 분양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동탄1 신도시에 이은 2신도시 개발, 종합부동산세에 따른 중대형 고가아파트의 기피도 원인으로 꼽혔다.

안양 평촌동 꿈한신 201㎡의 경우 올초 11억5천만원~12억5천만원에서 현재 9억7천만원~11억2천만원으로 조정, 1억5천여만원이 하락한 시세가 형성됐다.

분당 서현동 시범현대 155㎡도 올초 12억원~13억원에서 현재 9억4천만원~11억원에 거래, 2억3천여만원이 낮아진 시세를 기록했다.

평촌의 A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가 시행중이고 대통령선거도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어서 실소유자들의 매수가 사라졌다”며 “정부의 11.15 대책 등으로 대출규제 압박이 커지자 도내 외곽지역의 개발후보지 등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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