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노인들의 건강을 책임질 시립노인전문보건센터가 오는 22일 공식적인 개소에 들어간다.
군포시는 56억의 예산을 투자한 부곡동 770-1의 시립노인전문보건센터가 지난 8월 준공을 마치고 오는 22일 개소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06년 4월 25일 착공해 올해 8월 8일 완공돼 이날 개소하는 노인전문보건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연면적 2천975㎡의 규모이며 120명(입소자 100명, 주간보호자 2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주요시설로는 1층에 주간보호실, 물리치료실, 정신보건센터, 다목적강당, 자원 봉사실. 상담실 등이 있으며 2~3층에는 노인입소 메인시설(4인실 24개, 2인실 2개)과 일광욕실, 작업치료실 등이 설치돼 있다.
노인전문보건센터는 개소에 앞서 지난 10월 8일부터 중풍·치매환자를 입소하기 시작해 현재 입소자 32명과 주간보호자 10명을 보호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보건·의료·재활 등의 의료서비스와 각종 프로그램 운영, 급식서비스 등 신체적·정서적·사회적 안정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에 입소를 희망하는 노인은 신청일 현재 군포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 중 전염성 질환이 없는 치매나 중풍 등 만성노인성질환으로 요양을 필요로 하는 노인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는 무료입소대상자이며, 수급권자가 아닌 65세 이상의 노인 중 그 부양의무자로부터 부양을 받지 못하는 자는 보증금 436만2천원 이외에 매월 72만7천원을 부담하면 된다.
또한 주간보호 대상자로 입소하려면 65세 이상의 수급권자이거나 실비입소대상자 중 심신이 허약하거나 장애가 있는 사람으로 낮 시간 동안 보호가 필요한 노인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