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30 (일)

  • 흐림동두천 22.7℃
  • 흐림강릉 23.5℃
  • 서울 24.4℃
  • 흐림대전 24.8℃
  • 대구 23.8℃
  • 흐림울산 24.7℃
  • 광주 24.2℃
  • 부산 24.3℃
  • 흐림고창 25.0℃
  • 흐림제주 27.8℃
  • 흐림강화 23.0℃
  • 흐림보은 23.4℃
  • 흐림금산 24.3℃
  • 흐림강진군 24.7℃
  • 흐림경주시 24.8℃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기능잃은 ‘하천 보’ 철거해야

환경개선 위해 대책마련 시급
경기개발연 보고서 결과 발표

도내 하천을 따라 설치된 보들에 대해 하천환경 개선을 위해 존치 또는·폐지하거나 보수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경기개발연구원 팔당물환경센터 백경오 책임연구원은 19일 발표한 ‘도 지방하천의 보 실태 및 관리방안’ 보고서에서 “도는 인구집중화에 따른 도심부 확대로 농경지가 도시화되고 경작방식 변화로 논농사는 비닐하우스 단지로 급변하고 있다”며 “토지이용의 변화로 농업용 취수보의 경우 노후화, 상부의 토사퇴적 등으로 기능이 상실됐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도내 지자체가 관리하는 지방하천의 취수보 현황 및 실태를 시급히 파악해야 한다”며 “실태 파악 이후 기능 및 용도 상실 여부를 판단해 철거나 보수에 시급히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구각 하천 5개소, 하천 4개소, 지방2급 하천 498개소 등에 모두 1천225개의 취수보가 있다.

이중 1천91개는 각 시·군 지자체가, 또 한국농촌공사 10개 지사가 135개를 관리 중이다.

1976년 이전에 만들어진 보가 전체의 75%를 차지함에 따라 관리상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가평 양평 용인 포천 등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백 연구원은 그 대안으로 “현장조사, 기능상실 등 조사를 바탕으로 보의 역할, 분포 등을 조절해야 한다”며 “철거 댄 주민 동의 절차를 거치고 조사 과정중 단 하나의 부적합 결론이 나면 보수쪽으로 가닥을 잡아가야 한다”고 긴급 제안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