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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경제권 중심 도약 경기만 집중 육성이 열쇠

경기개발연, 3개 권역별 발전전략 제안

수도권이 동북아 경제권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경기만(灣)의 산업클러스터를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에 제기됐다.

또 남북교류·세계화·산업화 등 3개 권역별 발전 전략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 수도권정책센터장인 이상대 박사는 2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동북아 경제권의 부상과 수도권의 발전전략-大경기만 개발구상 및 전략’이라는 신 경제권 구상을 밝혔다.

이 박사는 “한국의 기능적인 수도권이라고 볼 수 있는 경기만권은 현재 반도체, 통신긱, LCD 등 일부 제품이 세계첨단과 대 중국 기술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중국 환발해권 경제의 고도화로 현재 환황해권에서 한국이 담당해온 첨단제조업이나 물류 기능은 상대적으로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이 동북아 경제권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경기만이 환발해만권과 차별화된 산업구조를 갖추는 동시에 동반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며 “현재 자발적으로 형성되고 있는 반도체, LCD 등 경기만의 산업 클러스터를 고도화하고 환발해권의 성장에 따라 발생하는 고부가 부품이나 금융·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연구 취지를 밝혔다.

이와함께 경기만을 남북교류(한강하구·임진강 유역), 세계화(경인축·영종도 국제공항), 산업화(경기서남부권.아산만권 공업지역)의 3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발전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북교류 권역에서는 개성공단 확장, 평화무역도시 개발, 북한 경제개방구 설치 등을, 산업화 권역에서는 산업철도 건설, 제2서해대교 건설 등을 추진하고 세계화 권역에서는 영종도·청라·송도 등 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부천·김포·시흥을 중심으로 개발축을 연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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