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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TV 시청 ‘금물’

영상장치 위험성 조사 35.7% “사고 날뻔”

운전 중 TV 등 시청으로 인해 35.7%의 운전자가 사고 위험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23일 국회 건교위 소속 대통합민주신당 정장선 의원(평택 을)이 교통안전공단과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1주일간 자동차 검사를 위해 교통안전공단 검사소를 방문한 5,558명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자동차내 영상 장치의 시청과 위험성에 대한 운전자 조사를 벌인 결과 드러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승차시 마다’ 시청하는 운전자의 경우 약 58%, ‘자주 시청(10번 중 5회 이상)’하는 운전자는 50%, ‘가끔 시청(10번중 2~3회)’하는 운전자는 40%가 영상 장치 시청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상장치를 시청하지 않은 운전자는 단지 9%만이 사고 위험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체 차량의 37.6%에 영상장치가 설치되어 있었으며(TV시청이 되지 않는 내비게이션은 대상에서 제외), 운전 중 영상장치의 시청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으로 운전자의 59.2%가 단속에 찬성했다.

하지만 사고 위험을 경험하고도 운전 중에 영상장치를 시청하는 사람의 51.2%는 단속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용은 시청률이 65.2%였고, 영업용은 55.1%로 자가용의 시청률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운전 중 시청으로 인한 사고 위험 경험이 많았고, 30세 미만의 경우는 41.2%로 타 연령에 비해 사고 위험 경험이 높았다. 운전경력에서는 1년 미만 운전자들이 ‘승차시마다 시청’하는 비율이 31.7%로 가장 높았다.

이에 대해 정장선 의원은 “주행 중 영상이 수신되지 않도록 설계되어 출시되고 있는 영상장치의 개조에 대해 금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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