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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수사발표’ 한나라·민노 도당 엇갈린 반응

당연한 결과 vs 전면 재수사
한나라 도당 “정책 승부하자… 줄푸세로 747 강국 구축”
민노 도당 “검찰 권력 시녀 재확인 특검 통해 엄중 처벌”

검찰의 BBK사건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도당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한나라당 도당은 “진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노동당 도당은 “전면 재수사하라”고 촉구했다.

한나라당 도당 선대위 차명진 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고야 만다는 진리가 재삼 확인됐다”며 “이제 실력으로 겨루자”고 밝혔다.

차 대변인은 “말 많고 탈 많던 BBK가 아주 깨끗이 결론 났다”며 “이젠 실력으로 정책으로 승부하자”고 강조했다.

차 대변인은 “대통합민주신당은 검찰의 발표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무슨 꿍꿍이가 있는 듯이 난리를 치고 있다”며 “참여정부가 지휘해온 검찰의 수준이 그것 밖에 안되느냐는 것은 자신이 했던 일을 스스로 부정하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국민들은 정말 힘들다”며 “밖에서 생떼 쓰지 말고 링에 오르라”고 촉구했다.

차 대변인은 “이제 한나라당이 해야 할 일이 분명해졌다”며 “줄푸세로 747 강국을 만들어 국민성공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 국민의 염원을 받들어 더욱 겸손하게 일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반면 민노당 도당은 “검찰 수사 결과 발표는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이명박에게 스스로 굴종하였고, 권력과 재벌의 시녀라는 오명을 또 한번 확인시켜주었다”고 맹비난했다.

도당은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BBK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이명박을 한번도 소환하지 않았으며 다스로 유입된 자금의 당사자인 이상은(이명박의 친형)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특검을 통해 전면적인 재수사로 명명백백한 진실을 가려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대통합민주신당 도당은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고 향후 추이를 지켜본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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