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지난 7일 오전 10시쯤 동두천 육군 모 부대에서 조명신호탄 발사 교육 도중 B 일병이 신호탄에 맞아 사망했다고 9일 밝혔다.
B 일병은 교육 훈련 중 공중으로 발사된 오이 크기만한 수타식 ‘오성 조명신호탄’에 가슴을 맞아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타식 신호탄은 손바닥 등으로 탄의 바닥을 쳐 작약의 힘으로 발사되는 방식. 이날 훈련은 동두천시 부대 인근 훈련장에서 일어났으며 외상에 의한 사망인지 쇼크로 인한 사망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육군은 훈련 참가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장비 결함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