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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구청장 사퇴 시민단체·의회 등 비난 잇따라

이학재 서구청장이 임기 중 내년 총선출마를 위해 사퇴하자(본보 12월 11일자 10면보도) 시민단체를 비롯, 구의회, 시민 등으로부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는 11일 “이학재 서구청장이 총선출마를 이유로 임기를 시작한지 불과 1년5개월여만에 사퇴한 것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권력지향형 구태정치의 답습이며 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 5·31 지방선거 기간 이 구청장은 ‘4년 임기 내 총선출마를 이유로 구청장직을 중도 사퇴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수차례에 걸쳐 구민들에게 약속했으나 이를 번복함으로써 수억원에 달하는 보궐선거 비용이 시민의 몫으로 돌아왔으며 6개월여간의 구정공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이어 “이 구청장은 출마선언으로 인한 민의배반, 구정공백, 국민혈세 낭비에 대해 구민에게 즉각 사과해야 한다”며 “결자해지의 자세로 주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입장을 밝히고 한나라당은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서구의회도 이날 구청장 사퇴에 따른 성명을 내고 “내년 6월까지 산적한 구의 행정공백을 초래하고 수억원에 달하는 보궐선거비용을 구민들에게 부담을 지우면서 자신의 정치적 욕심을 채우기 위해 민의를 저버렸다”고 비난했다.

또한 “이 구청장은 사퇴를 결행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그 직을 사임하려면 지방의회의장에게 미리 사임일을 적어 서면으로 통지하고 사임일 10일 전에 사임을 통지해야 함에도 이런 의무조항을 지키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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