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월)

  • 흐림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32.6℃
  • 서울 27.5℃
  • 흐림대전 28.0℃
  • 맑음대구 31.3℃
  • 맑음울산 31.8℃
  • 구름많음광주 29.0℃
  • 맑음부산 30.1℃
  • 구름조금고창 29.5℃
  • 맑음제주 31.0℃
  • 구름많음강화 26.2℃
  • 흐림보은 27.9℃
  • 구름많음금산 29.4℃
  • 맑음강진군 31.1℃
  • 맑음경주시 32.9℃
  • 맑음거제 29.1℃
기상청 제공

총기탈취범 안경 제원 확인

수사본부 “범인 시력 0.2… 수리 안경사 신고를”

강화도 총기류 탈취사건을 수사중인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11일 용의자가 범행현장에 떨어뜨린 안경의 모델명과 제원을 확인, 제조 및 유통 경로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용의자의 안경이 수입제품으로 브랜드 이름은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이며, 2000년에서 2005년 사이 제조된 것으로 확인했다.

가격은 15만원 대이고, 중굴절 플라스틱 재질의 렌즈는 도수가 왼쪽 -2.5디옵터, 오른쪽 -2.0디옵터로 용의자가 이 안경을 주로 착용했다면 시력은 0.2 정도로 추정했다.

0.2 시력은 안경을 벗으면 불편할 정도지만 야간운전도 가능하다는 것이 안경 전문가는 설명했다.

이 안경은 범행 직후 현장에 동원된 해병대원이 피습을 당한 해병대원 2명 중 1명의 것으로 착각, 수거해 갔다가 나중에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모자와 안경에서 확보한 DNA가 일치하는 점으로 미뤄 용의자의 것이 확실하다고 보고 제조 및 유통경로를 수사 중이다. 또 대한안경사협회에도 이 안경을 가공했거나 수리한 안경사가 있을 경우 신고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그러나 용의자가 이 안경을 평소 즐겨 착용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용의자와 격투를 벌였던 이재혁 병장은 ‘안경을 썼는지 잘 모르겠다’고 진술했고 용의자를 직접 본 이천 중고차매매센터 직원도 ‘안경을 쓰지 않았던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