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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범벅 서해바다 구하자

광주·성남 등 도내 곳곳 피해복구 지원인력 급파

광주시가 원유 유출사고로 인해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태안군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 방제지원인력을 급파했다.

광주시와 성남시가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사고로 인해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태안군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 방제지원인력을 급파, 복구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의용소방대원 40명을 태안군 천리포와 만리포 해수욕장 인근에 파견, 긴급 복구작업을 펼친데 이어 12일 새벽에는 공무원과 의회직원 등 43명의 인력을 지원의 손길이 적은 태안군 소원면 구름포 해수욕장으로 파견, 흡착포와 삽, 양동이 등을 이용해 유출된 원유를 제거했다.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본부장 강천심)는 우의, 장화, 삽 등 복구장비를 자체경비로 구입·전달해 복구지원에 참여하는 봉사자들을 지원했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공무원, 적십자단체, 해병대전우회, 모범운전자회, 야생동물보호협회, 새마을지회, 선한이웃봉사대 등 200여명의 인력을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직접 현장에 와보니 해변과 바다가 온통 기름에 덮혀 있고 악취가 진동해 사태가 매우 심각함을 바로 알 수 있었다”며 “광주시는 이번 원유 유출사태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남시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1천125명(1일 225명)과 고무장화, 방제복, 장갑 등 1천500여만원 상당의 복구장비를 충남 태안 원유 수송선 원유 유출 대형사고 피해지역에 지원한다. 참여 지역 단체는 한국자유총연맹 성남지부, 바르게살기운동 성남시협의회, 성남시 새마을회, 성남자원봉사센터, 성남농촌지도자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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